주의 : 이 글에는 미스터리하고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괴담과 실종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독자분들은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건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등장인물과 관련된 내용은 허구일 수 있으며, 사실 확인이 어려운 부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포와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감정적 충격에 민감한 분들은 읽기 전 신중하게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9월 12일, 자신의 집에서 35세 주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주부의 이름은 미츠나가 마츠코로, 그녀는 남편과 10살의 아들, 7살의 딸과 함께 오이타현 히지마치의 외딴 시골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마츠코가 사라졌다는 집은 구글 스트릿뷰에서 비닐하우스 근처에 있는 집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닐하우스 주변에는 다른 집들이 없었고, 가장 가까운 이웃도 150m 정도 떨어져 있는 고립된 위치였습니다. 마츠코의 차는 집 안에 주차되어 있었으나, 걸어서 도로로 나온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그녀가 집에서 증발해 버린 듯했습니다.
딸이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집 문이 잠겨있지 않았고 집 안은 깔끔했으나 엄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츠코는 평소 문단속을 철저히 하던 사람으로, 집을 나섰다면 집 문이 잠겨있어야 했습니다. 집 열쇠와 자동차 열쇠, 마츠코의 파우치, 흰색 베개, 그리고 딸의 프레시 프리큐어 일러스트가 새겨진 목욕 타월이 사라졌습니다.
반면, 휴대전화는 집 안에 남아있었습니다.
남편 토모노리는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가택침입 흔적이 없고,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나 예금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단순 가출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사건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여성이 '살려줘'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지만, 그 목소리가 마츠코였는지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마츠코의 냄새를 추적하던 경찰견이 집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마츠코가 집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도로로 나간 흔적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마츠코와 물건들이 무작위로 사라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누군가와 약속을 하고 그 사람의 차를 타고 갔다면, 휴대전화를 두고 갔다는 점도 이상했습니다.
마츠코가 실종된 다음 날, 히지마치에서 또 다른 실종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살 아이 코토네가 차 안에서 사라졌습니다. 코토네가 사라진 지점은 마츠코가 딸과 치과에 가기 전에 들렀던 슈퍼였습니다. 이 사건들은 연관이 있어 보였으나, 코토네는 2012년에 산림에서 일부 백골화된 상태로 발견되었고, 범인은 코토네의 어머니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마츠코의 실종과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마츠코 실종 사건에는 많은 루머가 뒤따랐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마츠코가 돌아왔다는 루머가 퍼졌지만, 남편의 블로그에는 2013년까지도 마츠코를 찾고 있다는 글이 남아있었습니다. 남편은 이러한 루머에 시달리다 블로그를 닫았고, 마지막 글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보며 아내의 부재를 안타까워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마츠코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그날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고, 왜 베개와 목욕 타월이 사라졌을까요? 이 미스터리한 사건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있습니다.
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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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코의 가족들, 아내를 찾기 위한 남편의 블로그 주소.
#참고문헌
나무위키, 미츠나가 마치코 행방불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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